▲ 넥슨게임즈 CI (사진제공: 넥슨게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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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 대표작인 서든어택, 히트, V4 모두 국내 시장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뒀고, 그 행보는 현재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든어택은 출시 18주년을 맞이한 현재도 국내 시장에서 FPS 장르 인기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V4와 히트2 등 넷게임즈가 기존에 선보인 모바일 MMORPG도 건재하다.
특히 히트2의 경우 지난 5월에 중화권(대만, 홍콩, 마카오 등)에 진출하여 넥슨게임즈 3분기 해외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3분기 넥슨게임즈 해외 매출은 히트2, 블루 아카이브가 성장을 주도하며 전년 동기보다 124% 증가했다. 아울러 전체 매출 역시 22% 증가한 565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게임사 전반적으로 실적부진이 두드러지게 드러난 3분기에도 두각을 드러냈다.
▲;‘히트2’ 대만 출시 100일 기념 온라인 방송 ‘히트투나잇(HIT2 Night)’ 현장 (사진제공: 넥슨게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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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먼저 출시된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 출시 2주년을 기념해 서브컬처 성지라 할 수 있는 아키하바라 여러 상점과 연계하는 대형 이벤트를 열 정도로 현지에서 대세 게임으로 자리했다. 코믹마켓; 등 서브컬처 행사에서도 주요 IP로 다뤄질 정도로 문화적 파괴력도 막강하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원신과 함께 서브컬처 테마 게임을 비주류에서 주류로 부상시킨 주역으로 자리잡았다. 콘텐츠 장르 측면에서는 게임에서 출발해 만화, 굿즈, TV 애니메이션까지 범위를 넓혔고, 지역적으로는 올해 8월에 중국에 진출하며 영역을 확장했다.
▲ 블루 아카이브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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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굿즈가 출품됐던 블루 아카이브 1.5주년 페스티벌 현장 (사잔: 게임메카 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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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루콘'이라 불리는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인기를 끌었다 (사진출처: 카카오톡 이모티콘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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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가 아시아에서 두각을 드러냈다면, 루트슈터 신작인 퍼스트 디센던트는 북미∙유럽 등 서양에도 발을 들이려는 방향성을 드러냈다. 실제로 글로벌 비중이 높은 스팀, PS5, Xbox 시리즈 X/S 등에서 유저들에게 테스트를 통해 게임을 미리 선보였고, 게임스컴과 더 게임 어워드 등 해외 주요 게임행사에 신규 영상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 9월에 한 글로벌 공개 테스트에서는 기존에 지적됐던 문제가 개선되며 플레이가 전반적으로 안정되는 흐름을 보였다. 작년에 다소 아쉽다고 평가된 타격감, 캐릭터 움직임, 컨트롤 등이 보강됐고, 높이 뛰어오를 수 있는 그래플링 훅에 딜레이가 없어지며 답답했던 느낌도 사라졌다. 9월 테스트에는 약 200만 명이 참여했고, 콘솔 비중은 50%였다. 지역을 기준으로는 북미 유저 비중이 가장 높았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내년 여름 글로벌 정식 출시를 예고했다. 같은 넥슨 그룹에서 단기간에 인기작 반열에 오른 더 파이널스와 호흡을 맞춰 글로벌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 퍼스트 디센던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게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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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테스트에서 전투 등이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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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 개선 외에도 스토리 몰입도를 높여주는 컷신과 (사진: 게임메카 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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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수한 캐릭터 외형 등이 화제에 올랐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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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지난 5월에는 슈팅 신작 베일드 엑스퍼트를 스팀에 앞서 해보기로 선보였다. 비록 약 7개월 만에 아쉽게도 서비스를 종료하지만, 게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3인칭 시점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와중 제작진이 유저 의견을 토대로 다방면으로 개선할 방법을 찾는데 공을 들였기에 그 과정에서 쌓은 경험은 다른 프로젝트 제작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넥슨게임즈는 모바일 MMORTS 갓썸: 클래시 오브 갓,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를 원작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DW, 야생의 땅: 듀랑고 IP를 기반으로 한 MMORPG 신작인 프로젝트 DX를 개발 중이다. 이 중 프로젝트 DW는 던파 세계관과 매력을 계승하면서도, 오픈월드를 무대로 한 RPG로서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넥슨게임즈는 현재 직원 약 1,100명에 모바일, PC, 콘솔을 아우르는 9개 게임을 보유한 주요 게임사로 성장했다. 국내에서 글로벌로, 슈팅과 모바일 RPG에서 새로운 장르로 영역을 넓혀가는 과정에 맞춰 회사 규모 역시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 이를 토대로 내년에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떠오른다.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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