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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으로 갈지 의문"...'프랑스 국대' 특급 센터백 영입 갑자기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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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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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이 장 클레어 토디보를 영입하는 건 어려운 것일까.

영국 '디 애슬래틱'에서 프리미어리그(PL) 관련 공신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데이비스 온스테인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간) PL 20개 구단의 1월 이적시장에 대해서 전망해보는 시간을 마려했다.

1월 이적시장에 토트넘의 가장 큰 목표는 센터백이다. 이미 타깃도 지정됐고, 협상이 진행 중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1일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토디보를 영입하기 위한 대화를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100%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할 것이다. 토디보는 최우선 협상 대상 중 한 명이다. 후보군에는 몇몇 선수가 있지만 지난 일주일 동안 토트넘은 선수, 선수 관계자와 대화를 나눴다. 니스 구단에 협상 가능 조건에 대해서도 문의했다"며 토트넘이 적극적으로 토디보 영입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러나 온스테인 기자는 토트넘이 토디보를 영입하기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부분의 라이벌 구단과 마찬가지로 토트넘 빠듯한 예산으로 운영될 것이지만 이적을 막지는 못한다. 창의력만 있으면 된다. 그들의 우선순위는 센터백이고 많은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토디보 같은 이름이 공개적으로 언급되고 있지만 그가 이번 겨울 토트넘으로 합류할 것인지는 의문이다"고 전망했다.

어떤 이유에서 토디보가 토트넘 합류가 어려울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2가지 이유로 추측된다. 먼저 이적료다. 토트넘은 자금 사정이 좋지 않다. 온스테인 기자가 밝혔듯이 빠듯한 예산 안에서 움직여야 한다.

토디보의 현재 가치는 3500만 유로(약 501억 원)지만 1월 이적시장에선 일반적으로 몸값보다 더 비싼 이적료가 책정된다. 현재 전망되는 토디보의 이적료도 마찬가지가. 4500만 유로(약 644억 원)의 이적료가 거론되고 있다. 이미 해리 케인 매각 이적료를 다 써버린 토트넘 입장에서 4500만 유로라는 거금은 쉽지 않을 것이다.

다른 한 가지 이유는 니스의 구단주가 곧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포츠적 통제권을 잡게 될 이네오스 그룹이라는 점이다. 로마노 기자는 21일 "토디보는 여전히 맨유의 영입 리스트에도 남아있다. 니스 구단주인 이네오스 그룹은 맨유 지분 25%를 인수할 예정이며 그들은 토디보의 맨유행도 여전히 추진 중이다. 맨유와 토트넘 모두 레이스에 참가했고, 결말은 열려있다. 아무것도 결정된 건 없지만 토트넘은 확실하게 토디보를 영입하려는 중이다. 맨유의 구단 인수 타이밍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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