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프로배구 V리그

男배구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9시즌 만에 경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015년부터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을 지휘해온 최태웅(47) 감독이 팀 성적 부진으로 전격 경질됐다.

조선일보

지난 10월 2023-202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현대캐피탈 배구단은 21일 “침체된 구단 분위기를 쇄신하고 새로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동안 최태웅 감독이 선수와 감독으로서 보여준 팀을 위한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잔여 시즌은 진순기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선수 시절 현대캐피탈에서 세터로 활약한 최 감독은 2015년 4월 현대캐피탈 사령탑에 취임해 V리그 정규리그(2015-2016, 2017-2018)와 챔피언결정전(2016-2017, 2018-2019) 우승을 각각 2번씩 이끌었다. 팀 리빌딩을 시작하면서 2020-2021시즌 정규리그 6위, 2021-2022시즌엔 최하위 7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각각 2위에 올랐으나 올 시즌엔 현재 4승13패로 7팀 중 6위에 그치고 있다.

[최수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