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사진=한국e스포츠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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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2023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했다.
‘2023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외 이스포츠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선발하고 기념하는 자리다. 현장에는 헌액 선수, 이스포츠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현역 선수 중 선정 기준을 충족한 선수를 등재하는 ‘히어로즈’에는 올해 34명의 선수가 선정됐다. ▲‘FC온라인’에 김관형, 박찬화, 변우진, 원창연, 차현우 선수 ▲‘리그오브레전드’에 ‘켈린’ 김형규, ‘덕담’ 서대길, ‘카나비’ 서진혁, ‘엄티’ 엄성현, ‘딜라이트’ 유환중, ‘도란’ 최현준 선수 ▲‘배틀그라운드’에는 ‘헤븐’ 김태성, ‘서울’ 조기열 선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비니’ 권순빈, ‘티지’ 김동현, ‘스포르타’ 김성현, ‘큐엑스’ 이경석, ‘세이든’ 전민재, ‘씨재’ 최영재 선수 ▲‘서든어택’에는 나실인, 문대경, 신현민, 이승범, 전현석, 한주엽, 함태호 선수 ▲‘철권’에는 ‘머일’ 오대일 선수가 선정됐다.
특히 올해 항저우 아시안 게임 정식 종목으로 선정돼 헌액 대상 종목으로 기준을 충족한 ▲‘스트리트파이터5’에 ‘엠 리자드’ 김관우 선수가 선정됐고 이번에 새롭게 종목으로 추가된 ▲‘발로란트’에서는 ‘알비’ 구상민, ‘스택스’ 김구택, ‘제스트’ 김기석, ‘마코’ 김명관, ‘버즈’ 유병철, ‘킹’ 이승원 선수가 신규 등재됐다.
한 해 동안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 중 팬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스타즈’에는 ‘FC온라인’의 곽준혁 선수, ‘리그오브레전드’의 ‘케리아’ 류민석, ‘페이커’ 이상혁, ‘제우스’ 최우제 선수, ‘스트리트파이터5’의 ‘엠 리자드’ 김관우 선수, ‘철권’의 ‘무릎’ 배재민 선수가 선정됐다. 이번 ‘스타즈’에는 지난해보다 약 4배 많은 총 1만9354명의 팬들이 투표에 참여했다. 해당 선수들은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의 스타즈 존에 1년간 전시된다.
은퇴 선수 중 영구 헌액자를 선정하는 대망의 ‘아너스’에는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의 ‘칸’ 김동하가 선정됐다. 아너스는 선정위원회에서 후보를 선정하고 투표인단의 70% 이상 찬성 투표를 얻어서 최종 결정됐다. 김동하는 기존에 영구 헌액된 15명의 선수들과 함께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의 아너스 존에 영구 전시된다.
아너스로 선정된 김동하는 영상을 통해 “프로 선수를 안 했더라면 팬분들에게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을까라고 생각을 한다. 현역 때 열심히 했던 부분이 보상받고 인정받는 느낌이어서 기분이 색다르다.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항상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헌액식에 이어서 진행된 ‘이스포츠인의 밤’ 행사에서는 공로상, 올해의 팀상, 종목상 수상자도 공개됐다.
공로상은 SK텔레콤 오경식 부사장이 수상했다. 오경식 부사장은 2007년부터 이스포츠 분야에서 활동하며 프로팀 운영 및 리그 후원뿐 아니라 이스포츠 공정위원회 위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스포츠 경기력향상위원회의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여 오랜 기간 이스포츠 산업이 발전하는 데 이바지했다. 공로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으로 수여됐다.
올해의 이스포츠 팀상은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T1에게 돌아갔다. T1의 윤정호 디렉터는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이 있어서 올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내년에도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올해의 이스포츠 종목상은 4년 연속으로 ‘리그오브레전드’가 선정됐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 김형민 팀장은 “올해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이 상은 모든 선수와 관계자분들 그리고 팬분들이 주셨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2023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네이버와 한국e스포츠협회 트위치 채널, 아프리카TV, 유튜브 등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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