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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중, 北에 영향력...대화복귀 건설적 역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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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북한이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 발사한 날 북중 고위 외교당국자가 회동한 것과 관련해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촉구했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책임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고 북한에 영향력을 보유한 나라라며 정부는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 대화에 복귀할 수 있도록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의 이번 ICBM 발사에 대해 미국, 일본 등 주요 우방국들과 공조해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응과 대북 독자·다자 제재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북한이 ICBM을 발사한 어제 베이징을 방문 중인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을 만나 북중이 서로 지지하고 신뢰한다고 말해 중국이 북한 도발을 용인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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