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제공하는 테스트플라이트(TestFlight) 환경 [사진: 애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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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모바일 앱 테스트 서비스인 테스트플라이트(TestFlight)의 대규모 데이터 유출로 2012년부터 2015년 사이에 잃어버린 앱들이 발견됐다. 유출된 데이터는 총 1.2테라바이트(TB) 규모로 일명 '테라리크'라고 불린다.
관련해 이번 유출 사건이 게임 보존 활동가 집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19일 일본 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테스트플라이트는 2014년 애플에 인수되기 전까지 iOS와 안드로이드 앱을 모두 테스트할 수 있는 서비스였다. 2015년 2월 테스트플라이트의 웹사이트인 'TestFlightApp.com'이 폐쇄되면서 이 사이트에 수집된 데이터가 테라리크 형태로 유출된 것이다.
테라리크에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의 iOS 앱과 게임 앱의 베타 및 프로토타입 버전이 모두 포함돼 있다. 앵그리버드의 여러 프로토타입 버전도 포함돼 있으며, 이 중 미출시 버전인 '해체리'(Hatchery)라는 게임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유출된 앱들은 버전이 오래된 탓에 최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는 구동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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