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킹덤', 29미터 높이 DDP 외벽에 크리스마스 영상 선보인다

[임경호 기자]

데브시스터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연말을 맞아 진행하는 '서울라이트 DDP 2023 겨울'에서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의 영상 콘텐츠 '크리스마스에는 쿠키를♫'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라이트 DDP는 건축물 외벽에 영상 및 이미지를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 방식을 기반으로 너비 222m, 높이 29m 규모의 DDP를 캔버스 삼아 작품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 미디어 아트 행사다.

서울라이트 DDP를 통해 선보이는 '크리스마스에는 쿠키를♫'은 쿠키들이 전하는 달콤한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표현한 영상으로, 올 한 해 추억을 담아 크리스마스 트리를 준비하는 쿠키들의 모습과 선물 준비로 바삐 움직이는 설탕노움들의 모습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영상 속 쿠키들이 준비한 퍼레이드와 캐럴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행사는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영상은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총 4회 송출되며,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오후 10시 30분에 추가 1회분이 더 송출된다. 별도의 예약과 입장료 없이 DDP 야외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행사 기간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라이트 DDP 관람을 인증한 당일 사진을 SNS에 올리면 안내 데스크에서 쿠키런 손난로를 증정한다. '크리스마스에는 쿠키를♫' 아트워크로 꾸며진 크리스마스 엽서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라이트 DDP 온라인 사전예약이나 현장 설문조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안내 데스크에서 엽서를 수령할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준비 수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올해 데브시스터즈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체결한 쿠키런 IP 활용 콘텐츠 제휴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며 "지난 5월 '쿠키런: 킹덤'의 용감한 쿠키와 설탕노움을 대형 에어벌룬으로 연출했던 'DDP 봄축제'에 이어서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오프라인에서의 새로운 IP 경험 및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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