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 지시하는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여자프로배구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과 남자프로배구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이 대한배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에 합류해 한국 배구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대한배구협회는 18일 "2024년 국가대표팀 지도자, 선수 선발과 대표팀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이끌 경기력향상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여자위원회는 김철용 위원장과 고희진 정관장 감독, 김정아 W 데이터발리볼 스탯 대표, 신승준 KBSN 아나운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박주점 한국배구연맹 경기위원장, 조완기 대전용산고 감독으로 구성했다.
남자위원회는 노진수 위원장과 김정근 문일고 감독, 박주점 경기위원장, 조선웅 레프코리아 대표, 최천식 인하대 감독,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으로 꾸렸다.
경기 지켜보는 틸리카이넨 감독 |
대한배구협회는 "성인 국가대표 선수 대부분이 프로선수인 점을 감안해 대한배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에 프로구단 감독이 꾸준히 합류했다"며 "2024 경기력향상위원회에도 대한배구협회와 한국배구연맹의 사전 협의에 따라 프로 감독과 연맹 관계자를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핀란드 출신의 틸리카이넨 감독도 국가대표 선발과 운영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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