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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 센터에 정해영, 이의리, 윤영철, 황동하, 곽도규 등 총 5명의 투수와 정재훈, 이동걸 투수코치를 보낸다. 모두 1군 혹은 퓨처스리그에서 잠재력을 보인 KIA 투수진의 미래로 꼽히는 선수들이다.
이번 파견은 맞춤형 트레이닝을 통한 구속 증가, 구위 향상 등 선수들의 기량 발전과 코치들의 바이오 메카닉 등의 코칭 프로그램 습득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약 한 달의 파견 일정을 잡았고, 여기에서 얻은 데이터를 스프링캠프와 국내 훈련에서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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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에 파견될 두 투수코치와 전력기획팀 데이터 분석원은 해당 자료를 스프링캠프 및 국내 훈련에 다각도로 접목시킬 예정이다.
KIA 심재학 단장은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 올리고자 이번 파견을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코칭스탭도 선진 훈련 시스템을 잘 습득해 실제 훈련에 적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파견을 계기로 향후 더 많은 선수들에게 선진 야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폭넓게 제공해 팀 전력 향상을 도모할 것이다”고 밝혔다.
드라이브라인은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야구 트레이닝 시설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설립됐다. '악동' 트레버 바우어가 드라이브라인을 거쳐 사이영상 투수로 발전했다.
1군 즉전감 투수들을 파견한다는 점에서 KIA의 의지가 느껴진다. 정해영은 데뷔 2년 만에 마무리를 맡아 3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한 클로저다. 이의리는 신인왕 출신에 국가대표 경력을 가진 KIA의 주축 선발투수다. 윤영철은 구속은 느리지만 베테랑 같은 경기 운영 능력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안착했다. 황동하는 지난해, 곽도규는 올해 신인으로 아직 1군 경력은 화려하지 않지만 퓨처스리그에서는 주축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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