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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리뷰] '후반 추가시간 PK 실점' 맨시티, 팰리스와 충격 2-2 무승부…4위 자리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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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무승부에 그쳤다.

맨체스터 시티는 1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맨시티는 10승 4무 3패(승점 34)로 4위를 유지했다.

홈팀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훌리안 알바레스, 잭 그릴리쉬, 필 포든, 베르나르두 실바, 로드리, 리코 루이스, 요슈코 그바르디올, 네이선 아케,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 에데르송이 출격했다.

팰리스는 5-4-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장필리프 마테타, 제프리 슐루프, 자이로 리데발트, 크리스 리차즈, 마이클 올리스, 타이릭 미첼, 마크 게히, 요아킴 안데르센, 조엘 워드, 나다니엘 클라인, 딘 헨더슨이 출전했다.

맨시티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5분, 실바의 패스를 받은 워커가 얼리 크로스를 올렸다. 알바레스가 문전으로 쇄도한 뒤 머리에 잘 맞혔으나, 골키퍼가 몸을 던져 가까스로 쳐냈다.

맨시티가 계속해서 몰아쳤다. 전반 9분, 워커의 크로스가 수비 블록에 맞고 페널티 박스 밖으로 흘렀다. 이를 디아스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이어 전반 16분, 루이스가 컷백을 건낸 것을 로드리가 간결한 슈팅으로 처리했다. 공은 수비 발을 맞고 파 포스트 옆으로 지나갔다.

기어코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4분, 포든이 페널티 아크에서 밀집 수비 사이로 패스를 찔렀다. 이를 그릴리쉬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공은 파 포스트 구석으로 절묘하게 빨려 들어갔다. 이후 VAR이 가동됐으나, 득점으로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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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의 추가골이 무산됐다. 전반 29분, 그바르디올이 기습적으로 침투했다. 이를 본 디아스가 정확한 로빙 패스를 건넸다. 그바르디올은 가슴 트래핑 후 문전 슈팅까지 가져갔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그칠 기미가 없었다. 전반 41분, 포든이 페널티 박스 멀리 떨어진 위치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했다. 오른쪽 상단을 향해 날아간 공은 약간의 차이로 옆그물을 스치면서 나갔다.

맨시티가 위기를 넘겼다. 전반 42분, 마테타가 수비 라인을 깨면서 침투했다. 이때 에데르송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와 걷어내려다 마테타의 다리를 걸었다. 주심은 옐로카드를 들어올렸다.

전반은 맨시티의 1-0 리드 속에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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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의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알바레스가 문전으로 붙였다. 공은 아무도 맞지 않으면서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다. 그러나 쇄도했던 로드리가 오프사이드 위치였고, VAR 결과 득점이 무효됐다.

결국 격차를 벌렸다. 후반 9분, 그릴리쉬의 패스가 슐루프의 발에 맞으면서 문전으로 향했다. 경합 상황에서 공이 루이스에게 향했고, 간결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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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의 기회가 날아갔다. 후반 18분, 실바가 페널티 박스 45도 각도에서 파 포스트를 향해 감아 찼다. 이를 헨더슨 골키퍼가 몸을 던져 쳐냈다.

후반에도 맨시티가 쭉 주도권을 잡았다. 팰리스는 뒤지고 있음에도 라인을 극한으로 내려 수비하며 역습을 노렸다. 팰리스가 노린 것이 적중했다. 후반 31분, 수비 라인 사이로 침투하는 슐루프에게 로빙 패스가 전달됐다. 슐루프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문전으로 붙였고, 이를 마테타가 쇄도하면서 밀어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그리고 팰리스가 극장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맨시티 페널티 박스 안에서 포든이 마테타의 다리를 가격했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올리세가 나서 좌측 하단으로 마무리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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