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오늘의 외교 소식

순방성과 덮은 김기현사태 尹대통령 지지율 '제자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불출마 선언과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 사퇴 등 굵직한 이벤트가 있었으나 지지율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한국갤럽이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31%가 긍정 평가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주 같은 기관 조사와 비교했을 때보다 1%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부정 평가를 내린 응답자 비율은 62%로 전주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조사기간 중 윤 대통령은 3박5일 일정으로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했다. 순방을 계기로 양국은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협력을 명시적인 '동맹'으로 격상시키는 방안에 합의했다. 세계 1위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 ASML의 대한국 투자를 끌어내는 성과도 있었다. 다만 지난 13일에 김기현 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혔으며 일각에서는 이 과정에서 김 전 대표와 대통령실 간에 의견 불합치가 있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번 조사의 표본은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윤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