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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해병대원 사망·네덜란드 순방 논란, 대통령실 현안질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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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동의 안하면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운영위 개회 요구서 제출"

뉴스1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택시노동자 방영환 분신사망 50일, 장례를 위한 책임자처벌 촉구 기자회견'에서 취지 발언을 하고 있다. 택시기사였던 고 방영환씨는 편법적인 사납금제의 폐지와 완전월급제의 정착을 요구하다가 분신 사망했으며 유족은 명예회복과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진 후 장례를 치르겠다는 입장이다. 2023.11.2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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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개입 의혹과 네덜란드 의전 논란 등에 대한 대통령실 현안질의 개최를 촉구했다.

국회 운영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재옥 운영위원장과 국민의힘에 빠른 시일 내에 운영위를 열어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해병대 수사단이 채 상병 사망사건의 조사 기록을 경북경찰청에 이첩한 직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과 해병대사령관이 통화했고, 그로부터 약 24분 후에 국방부가 경찰로부터 사건을 회수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건 회수에 대통령실 개입이 있었다고 볼 수 있는 유력한 정황이 드러난 것"이라며 언론 보도를 언급했다.

또한 "오늘은 네덜란드 대통령 순방 당시 한국의 과도한 경호 및 의전 요구에 네덜란드 측이 한국 대사를 직접 불러 불만을 표한 것이 보도됐다"며 "앞서 리투아니아 방문 당시 김건희 여사 명품 쇼핑 논란'에 대통령실이 ‘호객행위에 당했다'라고 해명해 논란을 일으키는 등, 대통령실 외교 의전에 반복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산 엑스포 투표 예측 실패, 행정전산망 마비,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등을 들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 할 사안들이 쌓여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6일에도 산적한 대통령실 현안을 다루기 위해 재적 위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로 전체회의 개회를 요구했지만, 국민의힘의 비협조로 결국 현안 질의를 진행하지 못했다"며 "만약 운영위 개회에 국민의힘이 동의하지 않으면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라도 개회 요구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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