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 2호. /더불어민주당 |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인재 영입 2호로 전 엔씨소프트 이재성 전무를 발표했다. 인재 영입 1호는 환경 단체에서 활동한 박지혜 변호사다.
14일 민주당은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자율주행 스타트업 새솔테크 고문이자 전 엔씨소프트 전무이사 출신인 이재성을 인재로 발표했다.
이재성 전 엔씨 전무는 서울대 졸업 후 당시 대기업인 이동통신회사 한솔PCS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지난 2002년 벤처회사인 넷마블로 이직했다.
이후 이재성 씨는 엔씨소프트 전무, 엔씨소프트서비스 대표, NC문화재단 전무 등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임원 경험만 15년을 거치며 국내 IT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해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6년 엔씨가 인기 게임 '리니지'의 명의도용 사건으로 위기를 맞았던 때 '소방수'를 찾던 김택진 대표에게 소통 및 전략 부문의 전문가로 스카우트된 일화는 유명하다. 이 전 전무는 기업의 과오에 대한 빠른 인정과 진정성 있는 사과, 재발방지를 위한 체계 정비를 담당하며 사태를 마무리지으면서 입사 2년만에 상무로 승진했다.
엔씨소프트 임원 시절에는 프로야구 제9구단 NC다이노스 창단의향서를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직접 제출한 한편 한국게임산업협회 운영위원 시절에는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의 부산 개최를 이끌어내며 부산을 게임문화 축제의 장으로 만든 장본인으로 알려져 있다.
민주당은 "이재성 씨는 4차산업 스타트업 경영에서도 역량을 한껏 발휘해왔다"면서 "비대면 교육 솔루션을 자체 개발한 국내 에듀테크 스타트업 퓨쳐스콜레에서 이사회 의장, 자율주행 스타트업 기업인 새솔테크 대표이사(CEO)를 역임하며 두 회사 모두 초기 투자유치에 성공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새솔테크의 경우 대표이사로서 직접 IR 활동에 나서 LG전자를 비롯한 유수 기업으로부터 초기투자를 받는데 성공하는 등 비전제시와 소통능력을 두루 갖춘 인물임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넘나드는 4차산업전문가로서 풍부한 현장경험을 갖춰 우리나라 혁신경제를 이끌어나갈 적임자라는 설명이다.
이재성 전 엔씨 전무는 "급속도로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기업의 지속성장 여부는 연구개발을 통한 미래지식과 기술자본의 축적에 달려 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국가 R&D 예산이 삭감되고 후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4차산업전문가로서 현장경험과 실행 능력을 토대로 기업과 산업의 발전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여,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끌어내는데 더불어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온 힘을 쏟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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