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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내년 게임 라인업 확대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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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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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구독자 대상의 모바일게임 서비스를 제공해 온 가운데 내년에는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4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내년 90개의 게임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앞서 다수의 게임 스튜디오에 투자하며 라인업 확대에도 힘써왔다. 1년여 만에 55여개의 게임을 출시했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중이다.

특히 유비소프트와 협업을 통해 '발리언트 하츠: 커밍 홈' '마이티 퀘스트: 로그 팰리스' 등을 선보이며 대형 업체들과의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또 점차 '하이엔드' 게임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여왔다는 평이다.

모션트윈의 '데드 셀'과 같은 히트작이 넷플릭스 구독자를 위한 라인업에 합류하기도 했다. 또 스포츠인터랙티브의 '풋볼 매니저 2024' 모바일 버전이 론칭되는 등 다양한 유저층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행보를 보여왔다.

업계는 내년 넷플릭스가 이 같은 게임 사업 전개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 가운데 이미 신작 라인업 일부가 윤곽을 드러냈다는 관측이다.

특히 '게임 데브 타이쿤'이 내년 출시될 신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는 게임 회사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내용의 시뮬레이터로서 팬층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또 앞서 콘솔 및 스팀으로 출시된 '소닉 매니아'를 넷플릭스를 통해 모바일로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는 새 캐릭터와 게임 모드 등이 추가돼 보다 향상된 버전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스프라이폭스의 라이프 시뮬레이션 '코지 그로브'의 속편도 준비 중이다. 또 패션 및 드레스업 게임 '패션버스'도 신작 라인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업계는 '오징어게임'의 게임화 역시 주목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진 사항이 많지 않지만, 오리지널 시리즈의 게임으로의 확대 사례로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는 시리즈의 시즌2 발표 시기와 무관하지 않다는 시각도 적지 않은 편이다. 새 시즌 작품과의 시너지를 창출키 위한 전략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이 외에도 넷플릭스가 모바일 뿐만 아니라 TV와 PC를 아우르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의 테스트를 진행했다는 점도 눈여겨 보고 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게임 수요를 겨냥한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란 가능성도 높다는 관측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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