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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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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사진=데브시스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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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는 자사 대표 IP(지식재산)인 쿠키런이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캐릭터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캐릭터, 게임, 방송영상, 만화,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산업 전 분야를 포괄하는 시상식이다. 지난 13일에는 올 한해 한국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작품과 공로자를 시상하는 자리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다.

쿠키런은 2013년 '쿠키런 for Kakao'에서 시작해 러닝 액션 장르의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RPG(역할수행게임) '쿠키런: 킹덤' 등 모바일 게임을 기반으로 영향력을 키워 온 동시에, TCG(트레이딩카드게임) 및 VR(가상현실) 게임은 물론 굿즈, 출판, 라이선싱 및 제휴 등 사업 범위를 성공적으로 확장해왔다.

쿠키런은 270종의 캐릭터와 이를 연결하는 방대한 세계관이 특징이다. 특히 쿠키는 친숙한 대상이면서도 각기 다른 맛과 재료, 외모, 성격, 능력을 가진 독창적인 존재로서, 성별이나 연령에 상관없이 모두의 사랑을 받아왔다. 또 인종, 문화, 지역, 배경, 관계를 아우르는 다양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며 해외에서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탄탄한 게임 팬덤 및 대중적인 인지도를 기반으로 쿠키런 IP 통합 글로벌 누적 매출은 1조원을 돌파했다. 쿠키런 게임 프랜차이즈 서비스 지역 243개국 및 누적 유저 수 2억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김종흔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는 "주어진 운명을 과감히 뛰어넘어 희망과 용기, 협동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해온 쿠키들을 사랑스럽게 봐 준 쿠키런 팬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쿠키런은 다양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선사하는 IP로 지속 성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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