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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파페 마타 사르는 이제는 토트넘에서 없어서는 안될 선수가 되어버렸다.
파페 사르가 토트넘으로의 이적을 처음 발표했을 때만 해도 주목하는 시선은 많지 않았다. 그래도 내부적인 기대치는 높았다. 파페 사르 영입을 진행했던 파비오 파라티치 前 단장은 "파페 사르는 유럽에서 가장 큰 재능을 가진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정말 좋은 영입이다. 많은 팀들이 관심을 드러냈지만 우리는 영입해냈다. 파페 사르는 아직 경험이 필요하고, 뛰어야 하기 때문에 한 팀에서 꾸준히 출장해야 한다. 이는 구단을 위한 훌륭한 투자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파페 사르가 토트넘에 도착했을 때는 주전으로서 뛰는 걸 기대할 수가 없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유망주들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지 않는 스타일이었다. 파페 사르는 2022-23시즌 동안 거의 600분 정도 출전하는데 그쳤다. 존재감을 보여주기에는 너무 적은 출전 시간이었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뒤로 파페 사르의 미래는 180도 달라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이 시작하기 전부터 "정말 대단한 선수다. 그는 훌륭한 재능이다. 기술적으로 매우 뛰어나다. 공간을 찾아가는 능력, 공이 있든 없든 라인을 돌파하는 능력은 매우 뛰어나다. 항상 올바른 공간에 있고, 공격적으로 접근한다"며 파페 사르 능력을 칭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파페 사르를 과감하게 주전으로 낙점했다. 파페 사르는 공식전 15경기 1골 2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는 많지 않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팀의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해내주고 있다. 파페 사르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도 그의 빈 자리는 크게 느껴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이를 두고 "파페 사르가 지난 시즌 후반기에 벤치에서 시간을 보낼 때 그가 2023-24시즌 선발을 넘어 주연이 될 가능성은 희박해보였다. 올해 9월 사르가 벌써 포스테코글루 팀에 중요한 톱니바퀴가 된 건 놀라운 일이다. 그의 가장 큰 강점은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가 설계한 팀이 되도록 돕는 데에 있다"면서 극찬했다.
토트넘은 파페 사르가 빠르게 팀의 중요한 선수가 되자 곧바로 재계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데스티니 우도지와 마찬가지로 파페 사르도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스타로 거듭나고 있다. (재계약 문제는) 생각할 필요도 없다"며 토트넘이 빠르게 파페 사르와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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