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의 드라이버 스윙.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에 출전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상 수상자 함정우가 13일 PGA 투어 진출의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출사표를 전해왔다.
함정우는 오는 15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의 다이스 밸리 코스(파70)에서 열리는 PGA 투어 Q스쿨 최종전에 나선다.
"어렸을 때부터 항상 꿈이었던 PGA 투어 무대가 눈앞에 있다. 감회가 새롭다"는 함정우는 "온 힘을 다하겠다. 시즌을 마친 뒤에도 연습을 계속했다. 경기 감각도 나쁘지 않다.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믿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함정우는 "시차나 체력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항상 배고프다는 마음가짐으로 매 라운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코스 적응 등 연습에 나섰다.
지난 10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골프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프로모션에 참여해 2라운드에서 탈락했던 함정우는 ""인생을 바꿀 기회였는데 아쉽다"면서도 "1라운드 경기 후반부터 불안하던 퍼트가 2라운드에서 말썽을 부렸다. 그래도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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