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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아내가 '개인 과외 교습 개업'을 목적으로 거주지와 다른 주소에 20여 일간 위장전입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민주당 김두관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를 보면, 강 후보자 아내는 2022년 5월 2일부터 24일까지 22일간 원래 거주지와 다른 주소에 전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강 후보자 측은 "후보자의 아내가 원래 운영하던 업체를 영어 개인과외교습자로 업종 변경하려 주소를 이전했으나, 코로나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사정이 좋지 않아 사업을 포기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업종 전환을 위해 일시적으로 주민등록을 이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대출 등 다른 목적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두관 의원은 "음주운전과 폭행 논란에 이어 가족의 위장전입 논란까지 불거졌다"며 "해수 장관직에 부적격한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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