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결원인 수사 인력을 채우기 위해 추가 공모를 진행한다.
공수처는 평검사 2명과 수사관 6급 2명을 충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검사는 13일부터 27일까지, 수사관은 13일부터 25일까지 인터넷 전문사이트에서 원서를 접수한다.
검사와 수사관의 현재 결원은 각각 1명이지만, 이날 현재 직종별로 각각 1명이 추가 퇴직 절차를 밟고 있어 결원 예상 인원을 포함해 각각 2명씩을 추가로 공모한다. 검사는 정원 25명에 현원이 24명이며, 1명이 퇴직 절차를 밟고 있다. 수사관은 정원 40명에 현원이 39명이며, 1명이 명예퇴직 절차를 진행 중이다.
평검사는 변호사시험 5회 합격자부터 지원할 수 있으며 공개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변호사 자격을 7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 군검찰을 포함해 수사기관에서 근무하는 동안 3년 이상 실수사 경력이 있는 경우 서류전형에서 우대한다.
원서 접수가 끝나면 내년 1월부터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이 차례로 진행되며, 인사위원회 추천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수사관에 지원하려면 △변호사 자격 보유자 △수사·조사 업무 수행 공무원 △수사처 규칙으로 정하는 조사 업무 수행 경력자 중 하나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임기 6년에 연임할 수 있으며, 정년은 60세이다. 수사관 채용은 공고와 원서접수,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되며, 공수처장이 임명한다.
아주경제=정해훈 기자 ewigju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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