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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합류할 17세 유망주도 '호동생…"호날두는 내 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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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내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 합류가 확정된 엔드릭(17‧파우메이라스)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해 존경심을 드러냈다.

9일(한국시간), 레알 소식을 전하는 'Madrid Xtra'에 따르면 엔드릭은 "호날두는 내 우상이다. 그의 노력과 헌신은 내가 평생 간직하면서 우상으로 여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엔드릭은 브라질 슈퍼 유망주로, 일찌감치 16세의 나이에 파우메이라스 1군을 밟게 됐다. 탄탄한 피지컬과 신체 밸런스가 잘 잡혀 있어 몸싸움에 능하며, 골 결정력, 스피드, 드리블에서 강점을 보인다.

브라질 내에서는 제2의 호나우두, 호마리우로 불리는 엔드릭. 레알이 선점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겨울, 레알은 이적료 총액 7,200만 유로(약 1,020억 원)를 들여 영입했다. 합류 시기는 2024년 여름으로, 엔드릭이 2024년 7월에 18세 성년이 되기 때문이다.

엔드릭은 '호동생'이었다. 앞서 지난 11월에도 "어린 시절부터 레알에서 뛰는 게 꿈이었다. 호날두는 내 우상이다. 리오넬 메시도 정말 대단하지만, 나는 호날두 팬이다. 그가 착용했던 유니폼을 입는다는 건 큰 자부심이다"라며 레알 이적에 큰 기쁨을 표하면서 호날두 팬임을 밝혔다.

호날두는 단연 레알 레전드다. 2009년부터 2018년까지 활약하면서 438경기 450골 131도움을 터뜨렸다. 들어올린 트로피만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을 비롯해 16개다.

엔드릭은 호날두의 발자취를 좇고자 하며, 내년 여름부터 레알 유니폼을 입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입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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