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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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출범을 함께한 1기 검사가 또 사의를 표했다. 사표가 수리되면 1기 검사 13명 중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임기가 만료되기도 전에 공수처를 떠난 셈이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 허윤 검사(변호사시험 1회)는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달 김숙정 검사가 사의를 표한 뒤 연이은 원년 멤버의 이탈이다. 지난 6월에도 원년멤버인 최진홍 검사가 떠났다.
허 검사의 면직 절차가 마무리되면 지난 2021년 공수처 출범 당시 임용된 공수처 검사 13명 중 2명 만이 조직에 잔류하게 된다.
공수처 검사의 임기는 3년으로 3회 연임이 가능하다. 그러나 1기 검사들이 임기를 채우기도 전에 줄줄이 조직을 나가면서 내홍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에는 공수처 수사1부의 김명석 부장검사가 지휘부를 공개 비판하는 글을 기고해 여운국 공수처 차장으로부터 고발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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