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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내년 2월 한국 철수…네이버 기회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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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트위치 로고./제공=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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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민주 기자 = 아마존닷컴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내년 2월 한국 사업을 공식 철수한다. 현재 트위치에서 수익을 내는 스트리머들은 네이버와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트위치는 2024년 2월 27일 한국 운영을 종료할 전망이다. 트위치의 사업 종료가 확실해지자 스트리머들은 아프리카TV, 네이버의 신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등으로 옮겨가야 하는 상황이다.

트위치는 전날 네이버와 업무 미팅을 갖고 네이버의 새로운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자사 스트리머를 이관하는 것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현지시간) 댄 클랜시 트위치 CEO는 "네이버가 게임 스트리밍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이용자에게 또 다른 옵션이 생길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네이버와 협력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트위치의 한국 사업 종료는 망 사용료 분쟁 때문으로 분석된다. 트위치 측은 한국에서 플랫폼을 운영하는 데 타 국가와 비교해 10배의 비용이 들어가며 한국의 네트워크 수수료 부담이 갈수록 가중돼 운영이 힘들다고 밝힌 바 있다. 댄 클랜시 CEO는 "운영을 지속할수록 손실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영상 화질을 480p까지 줄이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영상 질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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