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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황성환 클라우드플레어 이사는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디지털데일리>가 주최한 제19회 금융IT 이노베이션 콘퍼런스에서 ‘금융을 위한 보안, 다시 생각하기’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및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 인프라 및 보안기업이다.
황성환 이사는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는 태어날 때부터 아마존의 AI 비서 알렉사와 대화하며 자랐다”면서 “사용자경험(UX)에 따라 금방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바꾸기 때문에 핀테크 업체들은 이들을 만족시킬 프로세스를 가져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기준 전 세계 인터넷 웹사이트 트래픽의 약 20%가 클라우드플레어 리버스 프록시(Proxy) 서비스 및 도메인네임서버(DNS)에서 발생한다. 동종업계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1.4%, 아카마이(Akamai)가 1.2%인 데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이에 더해 전 세계 네트워크 트래픽을 모니터링하는 무료 서비스 ‘레이더(Rader)’를 통해 각종 네트워크 관련 동향 및 보고서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황 이사는 이런 점유율을 확보한 근거로 ▲현대화된 보안 접근 서비스 에지(SASE) 아키텍처 ▲종합적인 방어 제공 ▲사용 편의성을 꼽았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전 세계 250여개 이상 네트워크 거점(PoP)에서 125Tbps 네트워크 용량을 모두 경계 경로 프로토콜(BGP)로 연결한다. 250개 이상 팝을 하나의 거대 네트워크로 구성해 정상적인 서비스와 공격 방어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애니캐스트(Anycast) 네트워크’로 구성됐다.
황 이사는 “국내에서만 3만명 이용자가 클라우드플레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금융을 비롯해 가상화폐 거래소부터 게임, 항공사 등 다양한 업계와 협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 성과도 강화하는 추세다. 1억명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인 오픈AI의 챗GPT 보안 솔루션도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클라우드플레어가 제공 중이며, 캡차(CAPTCHA) 없는 아이폰과 맥북을 위한 관리도 맡고 있다. 캡차는 사람과 봇을 구분하기 위한 보안 요소를 뜻한다.
황 이사는 “클라우드플레어는 PAT 기능을 제공해 아이폰 운영체계(iOS) 사용자가 캡차 없이 웹사이트를 사용하도록 지원 중”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사를 확장해 더 나은 인터넷 세상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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