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차 구속영장 '증거 부족' 기각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모습. 2023.6.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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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수억원대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경찰 간부가 두번째 구속 기로에 선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 김 경무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김 경무관은 중소기업 관계자 A씨에게서 수사 관련 민원을 해결해 주는 대가로 수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김 경무관의 영장심사는 이번이 두번째다.
사건을 수사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지난 8월 김 경무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증거 부족 등을 이유로 기각했다.
공수처는 기각 결정 이후 4달여간 참고인 조사 등 보강 수사를 진행해 지난 5일 혐의를 보강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김 경무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공수처 출범 후 첫 구속 사례가 된다.
sa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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