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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게임시장 신작 열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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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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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의 신작 공세가 연말에도 뜨겁게 펼쳐진다. 모바일뿐만 아니라 온라인,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 작품이 론칭돼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엔씨소프트, 컴투스홀딩스, 네오위즈, 라인게임즈 등 다수의 업체들이 신작 출시에 나선다. 기존 작품들의 겨울 프로모션과 맞물리며 유저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7일 온라인 게임 'TL'을 출시한다. 이 작품은 팬터지 세계관을 배경으로한 MMORPG다. 앞서부터 이 회사는 물론 게임업계 핵심 기대작 중 하나로 꼽혔다. 아직 출시가 이뤄지기 전이나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흥행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사전 캐릭터 생성에 수 많은 유저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당초 5개의 서버를 마련하고 지원에 나섰으나 몰려드는 사람들을 감당하기 위해 11개까지 서버를 늘렸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캐릭터 수도 20만개 이상이다. 사전 캐릭터 생성을 하지 않고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도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 큰 인기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 작품 이후 출시될 특별한 경쟁작도 꼽히지 않는 상황이라며 초반 흥행은 물론 장기 흥행까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 작품의 흥행을 발판 삼아 내림세를 거듭하던 회사의 실적도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콘솔 부문에서는 라인게임즈가 오는 22일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을 발매한다. 이 작품은 유명 게임 '창세기전 시리즈'의 판권(IP)을 활용한 게임이다. '창세기전'과 '창세기전2'를 아우르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즐길 수 있다.

지난달 16일 한 시간 만에 제품 한정판 판매가 마감되는 등 유저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출시에 앞서 공개된 사전 시연 버전이 일부 유저들의 지적을 받기도 했으나 출시 전까지 개발완성도를 높여 이러한 우려를 던 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 '창세기전' IP의 인지도가 높고 이전에 비해 닌텐도 스위치 보급률이 높아져 준수한 성과가 기대된다.

이 회사는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외에도 동일 IP를 활용한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창세기전' IP를 앞세워 시장 공세에 나서는데 인지도 확대의 선봉장 역할도 맡게 될 것으로 평가된다.

모바일에선 컴투스홀딩스가 일부 국가에 '소울 스트라이크'를 선출시했다. 이후 8일에는 프랑스, 영국, 호주, 브라질 등으로 론칭 국가를 확장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방치형 게임에 핵앤슬래시의 재미를 결합한 게임이다. 선출시된 지역들에서 준수한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치형 게임의 경우 최근까지 흥행이 어려운 비주류 장르로 인식됐다. 하지만 근래 '픽셀 히어로'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 동일 장르 작품이 잇따라 큰 성공을 거두며 상업성이 부각된 상황이다.

여기에 작품을 개발한 티키타카스튜디오가 전작에서 아기자기한 게임성을 보여 유저들의 호평을 받은 점 역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업계에서는 이 작품이 흥행에 성공할 경우 방치형 장르의 성공이 단발성 흥행이 아닌 대형업체에서 중소업체까지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날 네오위즈가 '보노보노 뭐하니'를 출시했다. 이 작품은 만화 '보노보노'의 IP를 활용한 방치형 힐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최근 화려한 그래픽이나 복잡한 조작 대신 게임에서 감정적 치유를 받을 수 있는 잔잔한 게임을 찾는 유저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앞서 이 회사가 출시한 'P의 거짓'이 큰 흥행을 기록해 글로벌 전역에서 네오위즈의 인지도가 높아졌다.

이 외도 연내 출시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달 중 비공개 테스트나 첫 선을 보이며 유저들의 관심을 고조시키는 게임들도 다수 존재한다. 또한 기존 작품들은 겨울 및 크리스마스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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