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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中 '요소' 통관 지연에 "외교채널로 소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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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다변화 지원 등 다각적 노력 기울일 것"

뉴스1

ⓒ News1 안은나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최근 중국 세관의 '요소 통관 지연 조치'에 따라 이른바 '제2의 요소수 대란' 발생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데 대해 "중국과 외교채널로 소통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에서 최근 요소 수출 통관이 지연되고 있다는 정보를 정부가 입수해 지난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회의를 했고 외교부도 참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외교부는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공급망 안정 등을 위해 중국 측과 지속 협의해갈 예정"이라며 "관계부처와 협력해 공급망 다변화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우리 정부는 중국 해관총서(우리의 관세청에 해당)에서 '중국 기업들이 우리나라로 수출하는 요소 통관을 막고 있다'는 피해 신고를 접수한 뒤 진상파악에 나섰다.

이에 정부는 지난 1일 주무부처인 산업부 주관으로 외교부·환경부·기획재정부·조달청 등이 참여하는 점검회의를 진행했고, 이날도 관계부처 합동 회의를 통해 관련 사항을 논의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중국 해관총서 및 외교부 등에 '차질 없는 요소 통관'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일단 중국 측의 이번 '요소 통관 지연' 한중 양국 간 정치적 배경에 따른 건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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