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구속영장 기각 후 넉 달만에 재소환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투데이 김임수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 무마를 대가로 수억원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서울경찰청 소속 경무관을 재소환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1부(김선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를 받는 김모 경무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김 경무관에 대해 공수처가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넉 달 만에 이뤄졌다. 공수처는 김 경무관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진다.
김 경무관은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으로부터 수사 무마를 청탁받고 약속받기로 한 3억원 가운데 1억2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공수처는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보강수사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지난달 28일엔 한재준 대우산업개발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공수처는 2021년 1월 출범 이후 청구한 모두 네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모두 기각됐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