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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보훈부 "독립유공자 유해 봉환 등 협력"…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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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왼쪽)과 박진 외교부 장관. (국가보훈부 제공) 2023.12.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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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외교부와 국가보훈부가 올해 한국전쟁(6·25전쟁) 정전 제70주년을 맞아 업무협약(MOU)을 맺고 유엔참전용사 및 국외 독립유공자의 명예선양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외교부와 보훈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부처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유엔 참전국과의 우호 증진 및 유엔참전용사 명예 선양 △독립유공자 유해 봉환과 기록물·국외 현충시설 관리 △유엔기념공원 관련 협력 △기타 보훈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서울 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 "앞으로 양 부처가 더욱더 긴밀히 소통하고 협조해 우리나라의 보훈 외교가 더욱 성공적으로 확대·전개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도 "이번 외교부와의 업무협약이 국제 보훈의 질적 향상은 물론, 유엔참전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 품격을 높이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협약식엔 국외 독립유공자 후손과 유엔참전용사 후손들도 자리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공공외교로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국제보훈사업 협력을 위해 추진했다"며 "앞으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자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보훈외교 정책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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