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회에 따르면 강민정 민주당 의원은 최근 대법원 확정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최강욱 전 의원을 대신해 의원 연구단체인 공정사회포럼 대표의원을 맡았다.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에 진출한 강 의원은 "정치를 퇴행시킨 책임을 져야 한다"며 최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자발적으로 정치를 떠나는 강 의원과 달리 처럼회의 다른 소속 의원들은 각종 논란과 사법적 판단에 따라 재선이 힘들어진 상황이다.
황운하 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정부 때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과 관련해 1심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김남국 무소속 의원은 코인 논란에 당을 탈당하고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정권이 22대 총선에서 유리한 결과가 나오면 계엄을 선포할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최 전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고도 '암컷' 발언으로 당원권 정지 6개월의 비상징계를 받았다.
당내에서는 반복되는 처럼회의 각종 실언과 논란이 총선을 앞두고 여론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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