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시절의 장준호씨. 제공 | 본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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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우리카드 시절의 장준호씨. 제공 | 한국배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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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엘리트 선수도 충분히 재밌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2030세대를 비롯해 ‘건강수명’에 대한 관심도가 큰 이들이 즐겨하는 생활체육 중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F45(프사오)가 대표적이다.
F45는 그룹운동에 특화한 혁신적인 고효율 인터벌 트레이닝이다. 신체적, 정신적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키는 건강한 커뮤니티 활동으로 45분 세션에서 최대 750kcal를 태우는 것을 목표로 설계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새로운 운동 방식에 전문 체육인 출신도 그 매력에 푹 빠졌다.
장준호(33) 씨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 초까지 프로배구 선수로 활동했다. OK금융그룹의 전신인 OK저축은행을 시작으로 한국전력, 그리고 우리카드 배구단에 몸담았다가 지난 4월 은퇴를 마음먹었다. 어릴 적부터 해온 배구는 그만뒀지만, 운동만큼은 꾸준히 하고 싶은 생각에 여러 운동을 찾다가 유튜브를 통해 F45를 접하게 됐다.
코치 시절의 장준호씨. 제공 | 본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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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씨는 “은퇴 후 운동을 쉬면 몸이 망가진다. 다른 운동을 해보고 싶어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알게 됐다. 크로스핏과 조금 다른 운동이다. 일반인이 크로스핏에 입문하는 건 힘들지만 F45는 45분 동안 생활에 쓰이는 근육과 동작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유산소 레이스를 한다. 경험해보니 재밌더라. 이왕 하는거 코치로 해보고 싶어 4개월 간 단기적으로 활동했다”고 이야기했다.
올해 7월 초부터 F45 청담점으로 출근한 장 씨는 새로 접하는 운동과 다양한 사람을 통해 신선한 에너지를 얻었다. 그는 “사실 운동선수 출신인 내가 해도 힘들긴 하다”고 웃으며 “이른 오전에 운동을 하고 출근하는 분들이 많다. 젊은 사람뿐 아니라 40대가 넘는 분도 운동을 하면서 자기관리를 열심히 하는 것을 보면서 느낀 게 많았다. 건강한 마인드를 가진 분과 함께하니 나 역시 깨닫는 것도 있었다”고 했다.
장준호씨(앞). 제공 | 본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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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5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지방 대도시까지 빠르게 지점이 늘어나고 있다. 지점마다 분위기가 다르지만 장씨는 “F45에는 여러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나의 체력에 맞는 속도와 강도로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다. 헬스장은 끊어도 지루하거나 꾸준하게 잘 나가지 않는 분이 많지만, 여기는 신나게 노래를 틀어놓고 파트너와 운동을 한다. 운동 프로그램도 다양해서 지루할 틈이 없다”고 설명했다.
장 씨는 이러한 생활체육도 전문 체육인에게 접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도 비시즌 때는 몸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여기는 40분 정도만 투자하면 400~500kcal는 태울 수 있다. 직접 해보니 도움되는 부분이 있다는 걸 느꼈다. 프로에서 운동하는 것만큼 프로그램도 알차게 구성돼 있다. 엘리트 선수가 해도 충분히 재밌고, 도움 된다”고 추천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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