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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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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OK금융그룹에 패해 11연패로 2라운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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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은 삼성화재 제치고 3위 도약

연합뉴스

좌절한 표정의 KB손해보험 안드레스 비예나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남자배구 KB손해보험이 개막전에서 승리한 뒤 내리 11경기에서 패하며 2라운드를 마쳤다.

KB손해보험은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OK금융그룹에 세트 점수 1-3(21-25 15-25 25-18 22-25)으로 패했다.

KB손해보험의 시즌 성적은 1승 11패, 승점 7로 리그 최하위다.

1라운드는 개막전 승리 후 5연패로 마쳤고, 2라운드는 6연패로 부진 탈출에 실패했다.

1세트와 2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준 KB손해보험은 3세트에만 9점을 올린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의 활약을 앞세워 한 세트를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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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연패에 빠진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의 굳은 표정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OK금융그룹은 3세트에만 7개의 범실을 저질렀다.

KB손해보험은 4세트도 중반까지 19-16으로 앞서가며 기적 같은 연패 탈출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마지막에 집중력을 잃어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

20-19에서 비예나의 공격이 OK금융그룹 미들블로커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에게 가로막혀 동점을 허용하더니, 홍상혁과 비예나의 연속 범실이 나와 20-22가 됐다.

21-23에서는 비예나의 공격 범실이 다시 나왔고, 결국 OK금융그룹 송희채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11연패에 빠진 KB손해보험은 2019-2020시즌에 나왔던 구단 역대 최다 연패(12)에 단 1패 차로 접근했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양 팀 최다 30득점에 공격 성공률 58.70%로 나쁘지 않았으나 팀 범실 27개에 발목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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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에 기뻐하는 OK금융그룹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OK금융그룹은 2연승으로 2라운드를 마감했다.

승점 21(8승 4패)이 된 OK금융그룹은 삼성화재(7승 4패, 승점 19)를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도약했다.

OK금융그룹은 신호진(19득점),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17득점), 송희채(14득점), 바야르사이한(10득점)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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