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장관 "재외국민 보호 역량 대내·외 보여준 사례"
[서울=뉴시스] 외교부는 29일 지난 4월 군벌 간 무력 충돌이 일어난 수단에 고립된 교민들을 구출한 '프라미스(Promise) 작전'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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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지난 4월 군벌 간 무력 충돌이 일어난 수단에 고립된 교민들을 구출한 '프라미스(Promise) 작전'에 기여한 외교부 직원 11명 정부포상을 받았다.
외교부는 29일 프라미스 작전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프라미스 작전은 지난 4월 수단 내전으로 고립된 우리 국민 28명 전원을 안전하게 구출하고 귀국시킨 재외국민 보호 작전이다. 당시 시내에서 기습적인 교전이 발생해 식량·연료·식수가 제한되고 카르툼 공항에서는 최고 난이도의 위기 상황이 펼쳐졌었다.
당시 공을 세워 포상을 받은 외교부 소속 직원은 총 11명이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인 '녹조 근정훈장'은 주은혜 전 수단대사관 참사관에게 돌아갔다. 주 전 참사관은 휴일 아침 발발한 교전 상황으로 인해 카르툼 외곽에 고립된 가운데서도 대피·철수 작전 수립에 참여하고 카르툼부터 포트 수단까지의 30여 시간에 걸친 교민들의 육로 이동과 국내 수송 등 작전 수립 전반에 기여했다.
근정포장은 이동규 전 재외국민보호과장이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박윤래 아프리카1과장과 김준 전 해외안전상황실장, 윤주경 전 국가안보실 행정관 등에게 수여됐다.
여타 부처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은 각 부처에서 별도로 수여된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프라미스 작전이 미국·일본·아랍에미리트·유엔세계식량계획(WFP) 등 20여 개국 및 국제기구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었다"며 "우리 정부의 국정 목표인 '글로벌 중추국가'에 걸맞는 재외국민 보호 역량을 대내·외에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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