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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한국전력vs‘2연승’ 삼성화재, 권영민&김상우 감독은 ‘기본’과 ‘우리 것’ 강조[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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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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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정다워기자] 두 팀 모두 기세가 좋다.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한국전력과 삼성화재는 28일 수원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전력은 4연승, 삼성화재는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순위는 삼성화재가 높다. 7승3패 승점 19점으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은 1라운드 부진으로 인해 5승6패 15점으로 5위에 머물고 있다. 삼성화재를 이기면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아직 내가 생각하는 승수에는 미치지 못했다. 갈 때까지는 긴장하려고 한다. 1라운드에는 경기력이 너무 안 나와서 승수를 못 쌓았다. 상위권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더 따내야 한다. 긴장을 늦출 때는 아니다. 일정이 빡빡하기는 한데 목표까지는 가자고 했다.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 감독은 “서재덕을 리시브에서 제외하고 임성진과 타이스 위치를 바꾼 뒤로 사이드 아웃이 잘 돌아갔다. 공격성공률도 잘 나온다. 재덕이가 많이 힘들어해 배려했다. 꾸준히 잘하고 있으니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성진이도 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라며 상승세의 이유를 밝혔다.

5연승에 도전하는 권 감독은 “상대는 서브가 워낙 좋다. 한 번에 돌려야 한다. 요스바니의 공격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 것을 얼마나 하는지도 중요하다. 4연승을 하며 우리 것을 잘했다. 분명히 이길 수 있다.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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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도 물러설 생각이 없다. 한국전력을 상대로 승점 3을 얻으면 우리카드를 따돌리고 2위에 오를 수 있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우리가 감히 정상 페이스라고 하기 쉽지 않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쥐어짜서 경기할 뿐이다. 다행히 좋은 경기력을 보인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고 있다. 지난시즌과 비교해 떨어졌던 수치가 많이 올라왔다“라며 “기본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상대의 공격이 올라와 있다. 서브를 잘 넣어야 하고 수비도 잘 돼야 한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최근 아웃사이드 히터 한자리에서 제 몫을 하는 신장호에 관해 김 감독은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조금 더 해줄 수 있는 상황이면 좋을 것 같다. 신장호가 자리 잡아주면 더 좋아질 수 있다. 항상 기대하고 훈련하고 있다. 그래도 장호가 있으니 이렇게 포메이션을 만들 수 있다. 다치지 않고 해주는 것을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노재욱의 운영은 나쁘지 않다. 독특한 방식이 있어 좋다. 다만 컨트롤 문제다. 아무리 좋은 운영을 해도 컨트롤이 안 되면 어렵다. 기복이 있어서 교체를 하기도 하는데 오늘은 잘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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