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태운 '카트 드리프트' 힘차게 달린다

[이상민]

넥슨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글로벌 아티스트 블랙핑크와 대형 콜라보레이션을 발표하며 다가오는 시즌5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넥슨은 오는 30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시즌5: 문라이트 레이스 업데이트를 선보인다.

시즌5 업데이트를 통해 아티스트 블랙핑크와 콜라보레이션을 실시한다. 블랙핑크의 멤버인 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인게임에 캐릭터로 등장할 예정이다. 또한 블랙핑크 테마의 신규 카트 바디를 작품에 선보인다.

넥슨은 블랙핑크 콜라보레이션에 앞서 15초분량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블랙핑크의 히트곡 'Shut Down'을 삽입했으며, 곡에 맞춰 블랙핑크 멤버 캐릭터 네 명의 모델링을 미리 공개했다. 또한 핑크색의 콜라보레이션 카트 바디를 선보였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최근 PC방 점유율 0.13%로 전체 30위권에 머무르고 있으며, 개발을 총괄하던 조재윤 디렉터가 건강 악화를 이유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등 어려운 시기를 맞았다. 시즌5는 서재우 니트로스튜디오 대표가 신임 디렉터에 오른 후 첫 번째로 선보이는 업데이트로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새로운 도약을 노리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블랙핑크 콜라보레이션은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넥슨은 앞서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에 블랙핑크 콜라보레이션을 개최하며 큰 흥행 효과를 봤다. 특히 '메이플스토리'의 경우 블랙핑크 콜라보레이션 영상을 공개한 지 열흘만에 조회수 1500만회를 돌파하는 등 많은 관심이 모였다.

한편 넥슨은 작품에 신규 테마인 '문힐시티'를 출시한다. 문힐시티는 어두운 밤하늘에 항상 달이 떠 있는 거대 도시를 배경으로 한 테마이며, 화려한 분위기의 트랙으로 원작 '카트라이더'에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과거 진행한 비공개 테스트(CBT)에서도 문힐시티 트랙을 플레이할 수 있었으나 정식 출시 후 사라져 많은 팬들이 아쉬워한 바 있다.

CBT 기준 공개된 문힐시티 트랙은 터널 속 무법자 기차역 질주 도시의 두 얼굴 조심조심 기찻길 등 4개다. 시즌5 업데이트를 통해 문힐시티 트랙과 함께 다른 테마의 트랙까지 총 8개의 트랙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블랙핑크 콜라보레이션 캐릭터 포함 8명의 신규 캐릭터 출시 로비, 차고, 상점 등 게임 전반 유저 인터페이스(UI) 개선 무한 부스터전 정식 모드 제외 모드 연구소 내 모드 2주 로테이션 듀오 모드 제거 그랑프리 이용 제한시간 등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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