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 장판 들추니 빈대 10마리 드글드글… 목포 긴급 방제

지난 27일 목포의 한 찜질방 장판에서 발견된 빈대./ 목포시

전남 목포의 한 찜질방 장판에서 다수의 빈대가 발견돼 시 보건 당국이 긴급방제에 나섰다.

28일 목포시에 따르면, 전날(27일) 오후 1시쯤 목포의 한 찜질방에서 빈대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확인 결과 찜찔방 내 수면실 장판 아래에서 빈대 10여 마리가 발견됐다. 당국은 빈대가 출몰한 장소를 스팀 살균하는 등 방역 조치를 마쳤다.

이와 함께 목포시는 다른 찜질방에도 빈대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로 발견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 전남 목포의 한 찜질방에서 발견된 빈대./ 목포 보건소

시 보건소 관계자는 조선닷컴에 “빈대에 물렸다는 신고는 현재 접수된 바 없다”며 “해당 찜질방은 빈대가 출몰한 3층만 자체적으로 폐쇄한 상태”라고 했다. 시는 해당 찜질방에 대해 공중위생관리법 위반으로 1차 경고조치를 할 예정이다.

[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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