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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게임들 일제히 순위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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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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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들이 일제히 순위 역주행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기존 작품의 안정적 성과가 실적개선에 힘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마블 퓨처파이트' '페이트/그랜드 오더' '리니지2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 넷마블의 주요 작품들이 두드러진 순위 역주행을 기록했다. 서비스가 장기화됐지만 여전히 반등 여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마블 퓨처파이트'는 이날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25위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구글 매출 순위가 190위를 기록했는데 열흘도 안돼 150계단 넘게 역주행에 성공한 것이다. 이 같은 변동은 지난 23일 작품에 '로키 시즌2' 테마 업데이트 및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이 이뤄지며 유저들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분석된다.

드라마 '로키'가 인기를 얻으며 이를 활용한 업데이트도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앞서 이뤄진 영화 '더 마블스' 테마 업데이트도 유저들의 관심을 얻는데 성공했다. 다만 영화 자체의 인기가 높진 않아 '로키' 만큼의 효과를 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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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그랜드 오더' 역시 두드러진 순위 역주행을 보였다. 지난 11일 구글 매출 176위에서 이날 96위의 순위변동을 보인 것이다. 순위가 크게 올랐음에도 아직 하위권 순위라는 점을 변함이 없다. 하지만 아직 이 작품의 인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 내달 AGF 참가를 통해 유저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돼 추가 순위 상승이 기대된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17일 구글 매출 63위에서 23일 30위의 변동을 보였다. 다만 이달 말 들어 다시 순위가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내달 14일에 작품 서비스 7주년을 맞는데 이를 기념한 프로모션이 이뤄지며 또 한번의 순위 역주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23일 구글 매출 톱 10에서 밀려났던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다시 상위권에 진입, 이날 기준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회사의 다양한 게임들이 눈에 띄는 순위 역주행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각 작품에서 주요한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이 이뤄지며 유저들의 관심을 사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각 작품의 서비스가 장기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흥행 여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지난 3분기 영업손실 폭을 크게 줄였다며 실적 개선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내년 신작 공세를 통해 이러한 전망이 실현될 것으로 예측하는 가운데 기존 작품의 안정적인 성과도 힘을 보탤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의 기존 작품들이 서비스 장기화에도 여전한 흥행여력을 보여준다면 신작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평가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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