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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처제 이름으로 차명계좌 32개…신청서엔 '지점장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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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처제 명의로 차명계좌를 30개 넘게 만든 남성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의 한 지역 농협에서 벌어진 일인데, 이 농협은 본인확인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020년 7월, 60대 권 모 씨는 기초노령연금을 신청하러 주민센터에 갔다가 수령 대상이 아니라는 통지를 받았습니다.

아내 명의 농협 계좌에 6억 원이 들어 있던 기록이 나와 소득인정액이 선정 기준을 넘어섰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