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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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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눈물 흘렸지만, 770억 특급 유망주는 맨시티-첼시-뮌헨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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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향후 10년 세계 축구를 이끌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보석을 건지려는 유럽 빅리그 구단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축구의 나라' 브라질 출신이라면 다른 시선으로 보게 된다. 23일 아르헨티나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 브라질 성인 대표로 출전 기회를 얻은 엔드릭 펠리페(파우메이라스)의 경우 6,000만 파운드(약 984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내년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

엔드릭은 지난 2019년 제주도에서 열렸던 국제청소년대회에도 출전한 경험이 있다. 당시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닮고 싶다"라며 유럽에서 이름을 알리고 싶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당시 12세였음에도 바이아웃 금액이 우리 돈 740억 원이었으니 일찌감치 가치를 높게 평가받은 셈이다.

이번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진행 중인 U-17 월드컵에서 브라질 U-17 대표팀의 측면 공격수 에스테바오 윌리안(파우메이라스 U-20)이 유럽 진출의 통로 위에 올라섰다.

에스테바오는 지난 11일 이란과의 첫 경기에 교체 출전하더니 14일 뉴칼레도니아전 9-0 승리에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17일 잉글랜드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77분을 소화하며 2-1 승리에 일조하더니 20일 에콰도르와의 16강전에서는 두 골을 터뜨리며 3-1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흥미롭게도 24일 아르헨티나와의 8강전에서도 선발로 뛰며 고군분투했던 에스테바오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더 높은 단계로 가는 것이 중요했다. 물론 0-3 완패에 경고도 한 장 받으며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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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에스테바오 개인으로 시선을 돌리면 보약이 된 패배다. 개인 기량 발전에 대한 기대치가 커 빅리그 구단이 일찌감치 시야에 두고 있다. 아르헨티나전에는 레알을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 첼시, 맨체스터 시티 스카우트가 집결했다고 한다. 기량을 면밀하게 관찰하며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에스테바오는 경기 스타일로 인해 '메시뉴'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볼을 달고 치고 달리면서 공간을 활용하는 능력이 일품이라는 평가다. 그 스스로도 FC바르셀로나 팬이라고 한다. 바르셀로나도 에스테바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고 제안이 있다면 갈 의향도 있다고 한다.

물론 바르셀로나의 경우 재정적인 문제가 상존한다. 영입 자금이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를 두고 영국의 '팀 토크'는 '에스테바오 영입 경쟁은 치열하다. 바르셀로나의 재정적 어려움을 첼시, 뮌헨, 레알, 맨시티 모두 알고 있다'라며 영입전에 상당한 경쟁은 불가피한 일임을 전했다.

바이아웃 금액은 4,700만 파운드(약 770억 원)로 알려졌다. 지난 4월 재계약을 통한 결과물이다. 금액 자체는 빅리그 구단이 영입하기에 어렵지 않은 수준이다. 파우메이라스 1군에도 올라왔지만, 데뷔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그래도 1군 선수들과 훈련하며 경기력을 쌓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 파우메이라스 U-20 팀에서는 14경기 2골 1도움이다.

18세가 되는 2025년 이적이 가장 유력한 에스테바오다. 누가 먼저 좋은 계약 조건을 내밀어 선점하느냐에 따라 유니폼 색깔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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