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의 ‘드림카카오 82%’ 제품 한 통에는 1420mg의 폴리페놀이 함유돼 있다. [사진 롯데웰푸드] |
비만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다크초콜릿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와 전문가들의 주장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 실험생물학회지 발표에 따르면 다크초콜릿을 아침에 먹으면 배고픔 덜 느끼게 해 체중감소에 도움을 준다.
한국카카오연구회장이자 서울대 푸드테크학과 이기원 교수는 TV프로그램 ‘세바시’에 출연해 ‘젊음을 유지하는 마법의 루틴’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카카오에는 수명을 연장하고 노화를 막는 프로시아니딘 화합물 등의 폴리페놀이 와인의 2배 이상, 녹차와 홍차의 3~5배 이상 함유돼 있다”고 소개했다.
독일 쾰른대학의 도버트 박사는 “다크초콜릿에는 체내 산화질소량을 늘려 혈관을 깨끗하게 해 주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며 “이 때문에 작은 초콜릿 한 조각이 혈압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코코아 함량이 60~70% 이상인 쓴맛의 다크초콜릿을 건강식과 함께 섭취하고,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와 전문가들의 주장은 모두 카카오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플라바놀, 카테킨 등의 효능 때문이다.
카카오 함량이 높은 대표적인 다크초콜릿으로는 롯데웰푸드의 ‘드림카카오’가 있다. 2006년 출시된 브랜드로 카카오 함량과 폴리페놀 성분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드림카카오 82% 제품 한 통에는 1420mg의 폴리페놀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블루베리 100g과 비교하면 9배가 넘는 수치다. 또한 56% 제품과 72% 제품 한 통에는 각각 900mg, 1220mg의 폴리페놀이 들어 있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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