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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빈대 공포 확산

울산서도 빈대 첫 출현…울주군 원룸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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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역 소독업체·보건소 대상 방제 특별교육

연합뉴스

울주군 원룸에서 발견된 빈대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전국적으로 빈대가 출몰하는 가운데 울산 한 원룸에서도 빈대가 발견됐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인 20일 울주군 온산읍 덕신리 한 원룸에서 빈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방역당국과 시 보건환경연구원 확인 결과 신고된 벌레는 빈대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에서 빈대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 당국은 원룸 내부 방제·소독 작업을 벌인 뒤 건물주에게 연락해 건물 전체를 방역하도록 했다.

시는 22일 오후 지역 소독업체 종사자와 보건소 방역 인력 등 150명을 대상으로 빈대 방제요령 특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방역협회 전문위원인 양영철 교수가 빈대의 특성과 모니터링 방법, 종합방제 방법 등을 설명한다.

지난 13일부터는 빈대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울산시 시민건강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빈대합동대책본부도 운영 중이다.

시는 1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숙박업소·목욕장업 등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빈대 집중점검 및 방제 기간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울이 콜센터(☎120)와 5개 구군 보건소 등 총 6곳의 빈대 의심 신고 센터를 운영 중이니, 빈대가 의심될 경우 신고를 바란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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