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바이어↑…게임 다양성 확보
지스타2023 주요 지표 변화/그래픽=비즈워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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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돌아온 대형 게임사, 소문만 무성했던 유명 지식재산권(IP)의 모바일 버전 등 개막 전부터 게임 이용자의 관심을 끌었던 '지스타 2023'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지스타는 지난해보다 많은 관람객을 비롯해 모바일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대세였던 출품작이 다채로워지며 다양성이 강화되고 있는 국내 게임 시장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열린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2023에는 총 3328개의 부스가 설치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메인 스폰서였던 위메이드를 비롯해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RPG, 위메이드, 넷마블 등 주요 게임사를 비롯해 42개국 1037개사가 참여했다.
방문객수는 19만7000여명으로 지난해(18만4000명)보다 늘었다. 온라인으로 지스타를 관람한 시청자수(94만4000여명)를 포함하면 온오프라인 관람객수는 114만명에 달했다.
기업간 거래도 지난해 행사보다 활발하게 이뤄졌다. 벡스코 제2전시관 3층에 마련된 기업간 거래(BTB)관 부스는 896개로 지난해보다 49개 많았다. 유료 바이어수는 2317명으로 지난해보다 104명 늘었다.
올해 지스타는 모바일, MMORPG에서 콘솔, 슈팅 게임 등으로 다양성이 강화되고 있는 국내 게임 시장의 모습을 보여준 전시회이기도 했다.
8년 만에 지스타로 돌아온 엔씨소프트는 PC·콘솔 슈팅 게임인 'LLL'을 비롯해 모바일·PC·콘솔 난투형 액션게임 '배틀크러쉬',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프로젝트 BSS'등 3개의 신작을 선보였다.
스마일게이트RPG는 9년 만에 지스타에 부스를 마련하고 신작인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처음으로 전시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개발진 140여명이 5년 넘게 제작 중이어서 게임 이용자 사이에서 그래픽, 개발 방식 등에 소문만 무성했고 구체적인 개발 현황 등은 외부에 공개된 적이 없었다. 스마일게이트RPG는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지스타 관람객이 '오픈런'을 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위메이드는 신작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비롯해 새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전시하기도 했다. 넷마블은 공상과학(SF) 슈팅 RPG인 'RF 온라인 넥스트'를 비롯해 '데미스 리본(모바일 수집형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PC·콘솔 오픈월드 RPG)' 등을 출품했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지스타가 안전한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참가사와 유관 기관 모두 감사드린다"며 "언제나 지스타를 사랑해 주시고 찾아주시는 방문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업계와 문화 트랜드를 적극 반영하고, 게임과 문화 모두를 아우르는 종합 게임 문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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