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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野 순방 예산 지적에 "54억 달러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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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회담 불발…"행사 일정 촘촘, 양국 긴박한 현안은 해소"

노컷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공군1호기 편으로 귀국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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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역대 최대 규모의 순방 예산을 쓰고 있다는 야권의 지적에 대해 "그동안 순방을 통해서 54억 달러라는 막대한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거기에 순방 비용이 조금 든다고 해서 이런 투자 유치 활동을 멈추게 된다면 오히려 국가적 손해라고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지난 15~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한중 정상회담이 불발된 배경과 관련해선 "기본적으로 2박 3일간 행사 일정이 매우 촘촘했다"고 했다.

이어 "APEC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까지 같이 참석했기 때문에 양자 회담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이 일본·칠레·베트남·베트남 등과도 짧은 회담 일정을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최근 리창 중국 총리를 만났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시진핑 주석을 만나서 대화했기 때문에 양국 간 긴박한 현안들은 어느 정도 해소가 된 상태"라며 "이번에 짧지만 조우해서 기본적으로 덕담을 나누면서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머지않은 시점에 양국의 외교장관이 만날 예정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한중 간에 풀어야 될 현안들이 충분히 대화를 통해서 소통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중국이 미국·일본과는 정상회담을 가진 데 대해서는 "미국과 중국은 꼭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굉장히 많았다"며 "일·중 간에도 꼭 해결해야 할 현안이 있었다. 그래서 (일·중 간) 꼭 회담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정부 행정 전산망 먹통 사태와 관련 "사고는 났지만, 정부가 신속하게 움직여 예상보다 이른 시일 내에 복구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에서도 면밀하게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필요하면 그때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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