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엔플라이·플린트와 간담회
‘구글 플레이 게임즈’의 강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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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국내 게임사들이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구글 플레이 게임즈’의 강점을 소개했다.
구글 플레이는 16일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협력사인 데브시스터즈(194480), 엔플라이, 플린트와 함께 간담회를 열고 크로스 플랫폼 게임 서비스 경험을 공유했다.
'구글 플레이 게임즈'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로 설치된 게임을 PC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모바일 환경에서 즐기던 게임을 동일한 계정으로 여러 기기와 화면에서 동기화해 할 수 있다. 구글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한국, 미국, 브라질 등 전세계 주요 시장에서 플레이 중인 모바일 게임을 PC나 콘솔로 제공되면 다운로드하거나 구매겠다는 비율이 70% 이상으로 나타났다. 큰 화면을 통한 몰입감 있는 게임, 마우스와 키보드를 통한 세밀한 게임 컨트롤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김하림 구글플레이 매니저는 "현재 120개 이상의 국가에 구글플레이 게임즈 베타가 출시됐으며, 모든 국가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형욱 데브시스터즈 오븐스튜디오 대표는 "본인이 좋아하는 게임을 직접 제한 없이 플레이하고 싶어 하는 이용자의 수요가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스타에서 구글 플레이와 함께 신작 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을 선보였다. 배 대표는 이어” 핵심 이용자들은 과거에도 에뮬레이터로 PC에서 모바일 게임을 즐겨왔지만, 보안 이슈가 많았다"며 “다만 '구글 플레이 게임즈'는 보안이나 결제 측면에서 굉장히 신뢰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김영모 플린트 대표는 “크로스플레이는 전세계 트렌드"라며 "개발 초기 단계부터 크로스 플랫폼을 목표로 개발한 만큼, PC와 모바일 양쪽에서 조작감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플린트가 개발 중인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하이브(352820)의 자회사 하이브IM이 서비스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하나의 계정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에 접속했을 때도 기술, 보안 상의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 세계 120여개국에 같은 빌드로 서비스하는 '글로벌 원 빌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디 모바일 게임 '무한의 계단' 개발사인 앤플라이의 고무진 대표는 "모바일로 게임을 만들더라도 '구글 플레이 게임즈'를 이용하면 PC 이용자에게 호소할 기회가 생긴다"고 말했다.
구글플레이는 이번 ‘지스타에서 쿠키런: 모험의 탑', '무한의 계단',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신작 3종을 시연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다.
부산=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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