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길 대표 "IPO는 시장 상황 고려해야"
지스타에서 '로스트아크 모바일' 최초 공개
"지스타 전시관은 로스트아크 브랜드 강조"
[부산=뉴시스]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오른쪽)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개막식 이후 VIP 투어에서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사진=최은수 기자).2023.11.16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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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최은수 기자 = "스마일게이트RPG의 기업공개(IPO) 시기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는 지난 16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자사 IPO 계획에 대한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지 대표는 "IPO는 스마일게이트 그룹 쪽에서 같이 총괄하는 부분이라 제가 답변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말을 아꼈다. 또 IPO 시기가 '로스트아크 모바일' 출시 이후가 될 것이냐는 질문에도 "모르겠다"고 짧게 답했다.
스마일게이트RPG는 자사가 개발한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의 글로벌 흥행에 힘 입어 지난해 최대 실적을 경신했으며, 현재 IPO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지스타에서는 100부스 규모로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차기작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최초로 공개했다.
지원길 대표는 자사 부스 관전 포인트로 '외벽'을 꼽았다. 지 대표는 "일단 외벽을 한번 다 보셨으면 좋겠고 미디어관도 꼭 보셨으면 좋겠다"며 "플레이는 취향대로 해보시고, 영상들을 꼭 보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추천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로스트아크 모바일만이 아니라 로스트아크 브랜드 측면에서 영상들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스마일게이트 2층 스페셜 체험존에서는 가상현실(VR) 콘텐츠를 깜짝 공개하고 관람객들에게 메타의 '퀘스트 프로' 기기로 시연 기회를 제공했다.
향후 로스트아크 VR 게임 출시 계획에 대해 지 대표는 "이번엔 관람객들이 체험을 더 잘해보실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라면서 "VR콘텐츠를 통해 모바일에서 플레이한 것을 VR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도 VR로 그대로 할 수 있고 NPC 인터랙션 경험, 영지 등 실제 게임을 플레이 한 데이터들을 VR로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로스트아크 모바일' 개발 기간에 대해 지 대표는 "실제로 착수한 것은 그렇게 길지 않다. 6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부스에 긴 대기줄이 형성된 것에 대한 소감을 묻자 지 대표는 "대기 줄이 너무 길어져서 죄송하고,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스타 부스에 '로스트아크 모바일' 체험존을 꾸려 '영광의 벽', '파티 협력 플레이' 등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개막 첫날 6500명 이상이 부스를 방문하는 등 인기를 입증했다. 전날에는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가 지스타 현장을 깜짝 방문해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위메이드 등이 출품한 게임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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