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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제작진 “ 내년 출격, 2억 다운로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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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경 넷마블 사업본부장(왼쪽)과 구도형넷마블에프앤씨 PD./넷마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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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제작진이 글로벌 2억 다운로드 이상이 목표라는 포부를 밝혔다.

17일 넷마블에프앤씨 구도형 개발 프로듀서(PD)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3′ 기자간담회를 통해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내년에는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며 “개성이 뚜렷한 총 12종의 캐릭터가 등장하고, 맵의 크기는 가로 5㎞·세로 4㎞ 정도로 만들고 있다. 캐릭터 수가 많지는 않은 만큼 하나하나에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동명의 일본 만화·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역할수행게임(RPG)으로, 넷마블이 2019년 선보인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의 후속작이다. 원작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계승한 게임성과 넓은 맵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자유도로 올해 넷마블이 지스타에 출품한 작품 중 가장 주목을 받았다. 4명의 영웅을 하나의 팀으로 구성하고, 상황에 맞게 캐릭터를 교체해 나가는 방식이다.

구 PD는 “파티로 편성한 4개의 캐릭터가 하나라고 느껴지도록 플레이 방식을 구현 중”이라며 “리더 캐릭터에 따라 전투 플레이나 전략이 달라진다. 여러 상황에서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게임성이 호요버스의 ‘원신’과 유사하다는 의견에 대해 “오픈월드의 장르적 특성 때문에 타 게임과 유사한 부분이 있는데 세부적인 부분을 보면 다른 것이 더 많다”며 “원신을 많이 해보지는 않았고 오히려 다른 장르의 게임이나 콘텐츠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얻는다. 일곱개의 대죄를 모르는 사람도 즐길 수 있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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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지스타2023에서 관람객들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체험하고 있다./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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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서브컬처 수집형 게임 ‘데미스 리본’ 제작을 총괄하는 박헌준 개발 PD는 “성공하는 하나의 IP를 만들고자 고민하고 있다”며 “캐릭터가 중심이 되는 수집형 게임 만큼 서사를 표현하기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는 요소뿐만 아니라 월드 맵을 탐험하는 요소도 들어가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익 모델과 관련해선 “뽑기를 통해 캐릭터를 수집하는 방식이 기본적이지만 어느 캐릭터를 쓰든 이용자가 애착을 가지고 키우면 충분히 콘텐츠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넷마블엔투가 개발 중인 미래 배경의 PC·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홍광민 넷마블엔투 개발 PD는 “공상과학(SF)과 중세풍 판타지의 매력을 동시에 가진 원작의 감성을 최대한 풀어내고자 노력했다”며 “특히 원작의 핵심인 이용자 간 대규모 전쟁을 원활하게 구현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MMORPG가 주류인 한국 시장뿐만 아니라 서구권 시장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 성공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부산=변지희 기자(zh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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