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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3]사이코데믹·카미바코·눈사람형제…그라비티 야심작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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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콘솔 타이틀 합동 인터뷰


비즈워치

왼쪽부터 칸자키 요시카츠 PD, 박현준 사업 팀장, 원치균 사업 PM. /사진=비즈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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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는 17일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23'에서 '사이코데믹', '카미바코',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등 PC·콘솔 출품작 3종의 합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라비티는 이번 지스타에서 'START with GRAVITY'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총 26종의 타이틀을 출품했다.

일본 지사인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GGA)가 개발한 '사이코데믹~특수 수사 사건부 X-File~'(이하 사이코데믹)은 일본이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을 맞이한 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용자가 직접 게임을 진행하며 사건에 대한 증거를 모으고 추리해 답을 찾아내는 과학수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임 내 캐릭터는 라이브 2D를 활용한 일러스트로 그려져 있지만, 리얼리티를 추구하기 위해 증거 영상 등은 실사로 표현했다. 또한 같은 사건이라도 다른 추리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어 이용자가 다회차 플레이에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는 앞서 사이코데믹 데모 버전을 공개하고 TGS 2023(도쿄 게임쇼 2023)에도 출품했다. 박현준 사업팀장은 "데모 버전을 공개한 후 프로파일링을 진행하는 게임성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면서도 단 조작성에 대해서는 개선 요구가 있어, 코어 이용자뿐 아니라 라이트한 이용자도 즐길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이코데믹은 플레이스테이션4·5(PS4·5), 닌텐도 스위치, 스팀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단 칸자키 요시카츠 개발 PD는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돼 모바일로 출시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며 모바일 버전 출시 가능성도 열어뒀다. 일본을 배경으로 해 비교적 낯선 용어나 단어가 등장하지만, 한국 이용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로 로컬라이징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카미바코-Mythology of Cube'는 월드 크래프트 RPG(역할수행게임)으로 붕괴된 세상을 복원해나가는 게임이다. 퍼즐 매칭을 통해 마나를 획득해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평평하던 2D 맵이 진입하는 순간 입체적인 3D로 팝업되는 독특한 게임 구조를 가지고 있다.

추억의 게임 '스노우 브라더스 2'의 리메이크 작품인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도 퍼블리싱한다. 전작과의 차이점으로는 동시 4인 플레이, 몬스터 챌린지 모드가 아케이드에 통합돼 각 몬스터의 엔딩 컷신을 통한 다양한 엔딩을 볼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원치균 사업 PM은 "패키지 이용자를 끌어모을 수 있도록 기존 게임 팬들이 좋아할 만한 구성의 한정판도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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