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zaki Yoshikazu PD, 박현준 사업 팀장과 원치균 사업 PM. /김휘권 기자 |
그라비티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쥐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17일 그라비티는 제1전시장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이코데믹, 스노우브라더스2스페셜, 카미바코 등 3종 게임을 소개했다. 이번 인터뷰는 Kanzaki Yoshikazu PD, 박현준 사업 팀장과 원치균 사업 PM이 참석했다.
그라비티는 올해 지스타에서 'START with GRAVITY'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플랫폼 및 장르를 갖춘 총 26종의 타이틀을 출품한 동시에 모두 시연대를 마련했다. 지난 16일에는 라그나로크 비긴즈와 뮈렌: 천년의 여정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먼저 리얼 과학 조사 시뮬레이션 게임 '사이코데믹~특수 수사 사건부 X-File~(이하 사이코데믹)'은 미지의 바이러스로 인해 봉쇄된 도쿄 안에서 벌어지는 초자연적인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리얼 과학 조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2D 드라마 표현 방식과 실사 증거로 현실과 게임이 교차하는 듯한 느낌을 부여했다. 리얼리티를 부여하기 위함이다.
또한 전문적인 능력을 가진 동료와 협력하고 다양한 증거를 수집해 사건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 따라 다양한 엔딩을 감상할 수 있다. 플레이 타임은 10시간에서 30시간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박현준 일본사업팀장은 "게임 내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LIVE 2D를 활용한 일러스트로 그려져 있지만 게임 진행을 위해 공개되는 증거 영상 등은 실사로 표현했다"며 "캐릭터 일러스트 및 실사 환경의 영상을 오가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을 갖춰 시네마틱이라는 표현을 넣었다"고 답했다.
이어 "체험판 공개하고 전 세계 유저들에게 피드백을 받았는데, 장르에 맞게 자신이 프로파일링 한다는 게임 진행이 재밌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며 "조작성 개선과 로컬라이징 등에 신경을 쓰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모바일 플랫폼 출시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PC는 Steam, 콘솔은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 4, 5에서 출시를 계획 중인데, 모바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며 "성공에 따라 시리즈도 만들어질 수 있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소개가 이어졌다.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은 개성 뚜렷한 4명의 왕자 캐릭터를 조작해 '앗뜨거 대왕'에게 붙잡혀 간 선샤인 왕국의 공주를 구하고 웨더 월드의 평화를 되찾는 아케이드 게임이다.
원작 고유의 디자인과 시스템을 고스란히 담아낸 한편 픽셀 디자인의 원작 매력을 살린 리파인된 그래픽이 특징이다. 또한 최대 4인까지 선택할 수 있어 멀티플레이로 여러 명이 함께 플레이 가능하며, 아케이드와 서바이벌, 타임 어택, 스카이 런 등 다채로운 게임 모드를 갖췄다.
원치균 사업 PM은 "4인이 동시에 즐기는 것은 이번 작이 최초다"며 "발사체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각종 캐릭터들을 조합해서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즐기는 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스노우 브라더스2가 난이도가 낮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개발 과정에서 논의를 통해 개설해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원 PM은 "팬들을 만족해야 한다는 의지가 있어서 추가된 스테이지에서도 불합리하게 난이도 조절을 하지는 않았다"면서 "20만 장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작과의 차별점으로는 "스노우 브라더스 스페셜과 달리 동시 4인 플레이가 가능하며 전작의 인기 콘텐츠인 몬스터 챌린지 모드가 아케이드에 통합되어 몬스터 저마다의 엔딩 컷신을 통한 다양한 엔딩을 볼 수 있다"면서 "공중전이 가능한 스카이 런 모드와 같은 흥미로운 미니 게임들도 준비했다"고 했다.
다음으로 월드 크래프트 RPG 'KAMiBAKO - Mythology of Cube-(이하 카미바코)'를 설명했다. 카비마코는 복원사가 되어 분단된 세상을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게임으로 퍼즐을 클리어하면 대륙을 복원할 수 있다.
마을에서는 식량 및 재료 획득, 스토리 및 퀘스트 개방, 퀘스트 의뢰 등이 가능하며 세계 곳곳에 있는 동료들을 모으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또한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던전 탐험으로 특수한 장비 재료도 획득 가능하다.
박현준 사업팀장은 "진입 전의 맵은 2D로 평평하게 되어 있는 반면, 진입 시 숲, 산, 마을 등 지형이 입체적인 3D로 팝업되면서 새로운 맵에 대한 추측과 함께 진입 후 맵을 확인하는 하나의 흐름이 생긴다"며 "탐험의 재미 요소를 극대화하기 위해 적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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