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하는 김호철 감독 |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IBK기업은행의 주축 미들 블로커 김희진(32)의 복귀 시점이 3라운드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16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과 방문 경기를 앞두고 김희진의 몸 상태에 관해 "아직 100% 전력으로 점프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당초 2라운드엔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계속 훈련하고 있지만 본인도 답답해한다"고 전했다.
김희진은 지난 3월 오른쪽 무릎을 둘러싼 반월상 연골판 수술을 받은 뒤 7개월 이상 회복과 재활에 집중했다.
김희진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지난 4일과 8일 흥국생명전에서 코트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김희진은 컨디션 문제로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고, 이후 벤치를 지키고 있다.
김호철 감독은 "김희진이 돌아온다면 중앙의 높이가 좋아져서 세터 폰푼 게르파르드(등록명 폰푼)가 볼 배분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김희진이 복귀할 때 폰푼의 능력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했다.
김 감독은 "폰푼은 국내 선수들과 호흡이 개선됐다"라며 "다만 세터가 제 실력을 보이려면 좋은 공격수도 있어야 한다. 국내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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