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3] 신작 보따리 푸는 그라비티...'라그나로크 비긴즈'-'뮈렌: 천년의 여정' 공개

[이성우 기자]

정진화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비긴즈 사업 PM(왼쪽), 최현진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비긴즈 사업총괄(가운데), 이희수 그라비티 뮈렌: 천년의 여정 사업팀장 / 사진=이소라 기자

지스타 2023서 역대 최대 수의 게임을 출품한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를 횡스크롤 MMORPG로 재해석한 '라그나로크 비긴즈'와 팬덤형 게임 '뮈렌: 천년의 여정'을 공개했다.

횡스크롤로 다시 태어난 라그나로크

16일 그라비티는 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 2023 출품작 중 라그나로크 비긴즈와 수집형 턴제 RPG 뮈렌: 천년의 여정 2종 합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라그나로크 IP 최초로 횡스크롤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 사진=그라비티 제[공

라그나로크 IP만의 귀엽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에 논타깃팅 방식의 액션감 있는 플레이를 더해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벌일 수 있다. 또 라그나로크 온라인 스토리의 100년 전 이야기를 메인 스토리로 담아 새로운 라그나로크 이야기도 경험할 수 있다.

이날 최현진 라그나로크 비긴즈 사업총괄 PD는 횡스크롤 방식을 채택한 라그나로크 비긴즈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플레이어가 직접 컨트롤해서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 기본적인 수준의 자동 전투는 지원하지만 파티 던전, 월드 보스 등에서는 높은 수준의 수동 조작을 요구하도록 설계했다"며 "수동 조작을 요구하는 콘텐츠의 경우 소장 가치 높은 아이템을 보상으로 제공해 조작 피로도에 대한 보상안을 확실하게 마련했다"고 답했다.

아울러 최현진 PD는 "출시 시점에는 북미 지역 콘텐츠 일부만 공개되지만 시스템과 밸런스 측면에서 다수의 개선사항이 포함, 출시 2개월 뒤에는 북미에서도 처음 공개되는 지역을 오픈할 것"이라며 "12월 7일 국내에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팬덤형 게임 도전하는 그라비티

아울러 그라비티는 팬덤형 게임에도 도전한다. 그라비티는 지스타 2023에 뮈렌: 천년의 여정을 출품했다. 뮈렌: 천년의 여정은 방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으며 고품질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풍 3D 그래픽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다양한 매력과 스킬을 가진 캐릭터를 수집하고 폭넓은 파티를 구성해 메인 스테이지, 보스전, 여정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희수 그라비티 뮈렌: 천년의 여정 사업팀장 / 사진=이소라 기자

특히 이희수 뮈렌: 천년의 여정 사업팀장은 "뮈렌은 각 종족별 고유의 문화와 전통, 총 5개의 언어가 존재한다. 플레이어들이 방대한 세계관에 충분히 몰입할 수 있도록 탄탄한 스토리를 준비했다"며 "주인공 캐릭터는 스토리를 풀어나가며 1명씩 합류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고, 무료로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소환수인 성흔의 경우 스토리 내 이벤트 등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그라비티는 이번 지스타에 다양한 플랫폼과 다채로운 장르의 게임에 본격 진출한다는 의미를 담은 슬로건 'START with GRAVITY'를 공개하고 총 26종의 출품작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그라비티가 역대 최다 출품작을 공개하면서 PC, 모바일, 콘솔 플랫폼별 주요 타이틀에 대한 게임업계 및 유저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그라비티의 지스타 2023 출품작들은 지스타 2023 그라비티 부스에서 직접 시연 가능하다.

부산=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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