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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빈대 공포 확산

울산 동구, 주요 숙박시설 돌며 빈대 예방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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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울산=뉴시스]울산 동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빈대 예방을 위해 현장점검을 진행하는 동구청 관계자들. (사진=울산 동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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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동구는 최근 전국적으로 빈대가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확산됨에 따라 관내 주요 숙박시설 5곳을 대상으로 빈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예방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동구 굿모닝호텔,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 타니베이호텔, 대왕암공원 캠핑장, 162th(외국인 민박시설) 등 모두 5곳이다.

동구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12월 8일까지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시설별 자체 점검과 별개로 해당 업소를 불시에 방문해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빈대 출몰 여부와 함께 진공·스팀청소기 사용 여부, 침구 세탁·건조 및 교체 여부, 전문업체를 통한 방제작업 진행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한다.

동구청 공무원 3명은 전날 오후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을 불시 방문해 청결 상태 등을 점검했다.

동구는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시설 자체 점검기간 중 숙박시설 이용자들에게 빈대 관련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시설 관리자들은 주간 점검표를 작성해 구청에 제출해야 하며, 빈대 발생시 즉시 구청에 신고하면 신속한 방제조치가 이뤄지게 된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빈대 발생 방지를 위해서는 선제 대응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업소에서는 청결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고, 이용객들도 체크리스트 작성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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